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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15년) - 기초의학부문 박종완 교수 (서울대 의대)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
역대 수상자 소개
제8회 아산의학상 (2015년)

기초의학부문
박종완 교수 / 서울대 의대 약리학 교실

저산소 적응 유전자 조절의 원리 규명 및 새로운 항암제 발견

 


 

박종완 교수는 세포 내 저산소 환경을 극복하는 HIF(Hypoxia-Inducible Factor, 히프)의 조절 기전과 기능을 밝혀내고, 암이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HIF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암제를 찾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HIF는 세포 안의 산소가 부족하면 저산소 적응 유전자를 생성하고, 산소가 세포로 들어오는 통로인 혈관을 만드는 등 세포를 살리는 지휘자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포 내 산소가 충분하면 생성된 지 5분 만에 소멸한다.

HIF는 정상세포뿐만 아니라 암세포에도 존재한다. 정상세포에 비해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탓에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암세포에서 HIF 없이는 생존하기 어렵다. HIF는 저산소 적응 유전자와 혈관을 생성해 저산소 상태에 빠진 암세포를 구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주목한 박 교수는 HIF를 억제하면 암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HIF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을 찾아냈다. 이 항암물질은 동물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증명됐다.

이러한 연구업적은 항암치료제 개발은 물론이고,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경색, 빈혈 등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에도 이론적인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

평생 저산소 세포반응 연구에 헌신한 박 교수는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헤파톨로지(Hepatology)’, ‘가스토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 ‘몰리큘러 셀(Molecular Cell)’, ‘블러드(Blood)’ 등 국제 저명학술지에 1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 기초의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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