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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공적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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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1년) - 기초의학부문 로날드 에반스 교수 (미국 솔크연구소)
제14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1년) - 기초의학부문 로날드 에반스 교수(미국 솔크연구소)
역대 수상자 소개
제14회 아산의학상 (2021년)

기초의학부문
로날드 에반스 교수 / 미국 솔크연구소

핵수용체와 유전자 조절 기전을 밝혀 대사질환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로날드 에반스(Ronald Evans) 미국 솔크연구소 교수는 세포 막을 통과해 세포 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결합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핵수용체’가 대사질환 및 암의 발생과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1985년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핵수용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 핵수용체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아직 인체 내 특정 결합물질이나 호르몬이 밝혀지지 않은 ‘고아핵수용체’도 다수 발견해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라고 명명했다.


더불어 핵수용체들이 각종 호르몬에 반응하는 원리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매개로 한 호르몬 신호전달의 매커니즘 연구를 주도해온 로날드 에반스 교수는 무려 48개에 달하는 인간의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 전부를 밝히는 대업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호르몬에 의한 포도당, 나트륨, 칼슘 및 지방대사의 조절기전을 규명하고 이와 관련된 질병 치료제 개발에 공헌했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가 발견한 핵수용체 수퍼 패밀리는 현재 당뇨병, 비만, 지방간염, 백혈병, 유방암, 골다공증 및 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의 주요 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로날드 에반스 교수의 연구 논문 220편은 누적 피인용 횟수 20만 회에 달하며,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정보협회(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에서 로날드 에반스 교수를 지난 20년간 전 세계 과학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연구자 10인에 포함하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래스커상, 2006년 게이드너상, 2012년 울프상 수상 등 ‘예비 노벨생리의학상’으로 알려진 각종 상을 휩쓸며 유력한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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