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자 소개

제4회 아산의학상 (2011년)
임상의학부문 박승정 교수 / 울산대 의대 내과학교실 관상동맥의 좌주간부 동맥 병변 스텐트 시술의 효과를 세계적으로 입증

학력

-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경력

- 1991 ~ 현재 : 울산대 의대 교수
- 2002 ~ 현재 :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장
- 2004 ~ 현재 : 보건복지부 지정 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 소장
- 2009 ~ 현재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

상훈

- 2005 : 에티카상(유럽 심혈관 중재 시술학회), 분쉬의학상(대한의학회)
- 2008 : 최고업적상(미국 TCT학회)
- 2011 : 유일한상(유한재단)

공적내용

좌주간부 동맥 병변 스텐트 시술의 효과를 세계적으로 입증

진료업적

박승정 교수는 심장중재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진료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국내최초로 이노우에(Inoue) 풍선을 이용한 승모판막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승모판막협착증 환자에게 새로운 비침습적 치료법을 제시하여 환자 치료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였고, 1991년에는 국내최초로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성공하여 연이은 스텐트 연구성과의 시금석이 되었다. 또한 1997년에는 비후성심근병증 환자에 대한 알콜치료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였으며, 2000년에는 기존의 관상동맥스텐트의 단점인 높은 재협착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약물 스텐트를 세계최초로 시술하였다. 이 시술은 현재 보편화된 약물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의 기반이 되었다.
한편 관상동맥의 좌주간부는 관상동맥 중 가장 중요한 부위로 협착병변이 발생할 경우, 사망이나 치명적인 심근경색증 등의 매우 위중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는데, 전통적으로 이 병변의 치료는 관상동맥우회술로 개흉을 동반한 수술이므로 환자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수상자의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수술없이 스텐트를 이용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2009년 미국심장학회에서도 진료지침을 개정하고, 관상동맥 좌주간부 질환의 치료에서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을 관상동맥우회술을 대체할 수 있는 시술로 인정하였다.

교육업적

수상자는 1995년부터 심장중재시술 관련 국제학회를 이끌고 있다. 환태평양지역 최대의 심장중재시술 관련 연례 국제학회인 ‘Angioplasty Summit-Asia Pacific’과 심장중재시술 분야의 세부 과제들에 대한 국제학회인‘Left Main & Bifurcation Summit’(좌주간부 질환의 치료),‘Imaging & Physiology Summit’(중재시술 영상),‘Chronic Total Occlusion Live’(만성폐쇄성병변) 등에서 국내 의학자에게 세계적인 석학들의 시술 재연 및 연구결과 발표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 수준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 세계 중재시술 의학자를 대상으로 소집단 교육프로그램인 ‘Asan Medical Center Interventional Cardiology Training Program’을 매달 운영하여 수상자의 높은 지식과 오랜 경험을 젊은 중재시술 의학자에게 1:1로 교육함으로서 세계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구업적

수상자는 300여편 이상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잡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003년, 2008년, 2010년, 2011년 논문을 게재하여 국내 최초로 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리나라 과학자 중 최상위 impact factor의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