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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6년) -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6년) -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역대 수상자 소개
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6년)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교수 /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서 순간탄성 측정법을 이용한 간 관련 합병증 예측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1세)는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적용했고, 이후 20년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침습적 진단법이 고통스러운 간 조직 검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2024년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자마(JAMA)’에 발표한 연구에서 비침습적 검사만으로도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의 간 관련 합병증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간질환 진료의 패러다임을 조직 검사 중심에서 비침습적 평가 중심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김승업 교수는 간질환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에도 힘썼다. 2024년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발표한 연구를 통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단순히 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를 관리할 때 간 수치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새로운 진료 가이드라인의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승업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의학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5년 간질환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한 연구에서, C형 간염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 중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AI-Safe-C 점수’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위험 신호를 포착해 고위험군을 미리 찾아냄으로써, 치료가 끝난 환자들의 사후 관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승업 교수는 학술적 성과를 넘어 임상 현장과 정책 발전을 위한 리더십도 발휘했다. 2024년 대한간학회가 주도한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임상 진료 지침’ 등 한국형 진료 표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간학회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편집장을 역임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성장시키는 등 연구, 진료, 학술 분야의 발전에 힘썼다.

 

김승업 교수는 지금까지 총 255편의 SCIE 논문을 발표하고 8,200회 이상의 인용 횟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간질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2024년 연세학술상, 2025년 대한간학회 선도연구업적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간질환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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