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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공적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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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5년) - 임상의학부문 안명주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5년) - 임상의학부문 안명주 교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역대 수상자 소개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2025년)

임상의학부문
안명주 교수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임상연구 주도 및 중개연구를 통한 폐암 치료법 발전에 기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의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 등 폭넓은 중개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명주 교수는 30여 년간 신약을 이용한 국내·외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새로운 치료제의 임상 적용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해왔다. 특히 폐암 중에서도 진행 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낮은 소세포폐암 면역치료제 ‘탈라타맙’의 임상연구 결과를 2023년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로 꼽히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주저자로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탈라타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상피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관여하는 수용체 단백질인 EGFR의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에서 표적치료제인 ‘오시머티닙’과 관련된 다수의 임상연구에 참여했다. 특히 국내 연구자 주도 연구를 통해 ‘드문 EGFR 돌연변이(uncommon EGFR mutation)’ 환자에서의 오시머티닙 효과를 최초로 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2020년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으며, 이 논문을 근거로 ‘드문 EGFR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 시 오시머티닙 사용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

 

안명주 교수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기존 표적치료제에 실패한 환자에게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 항암화학요법 병합 치료가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비해 효능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국내 16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그 결과를 2024년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

 

안명주 교수는 암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기술의 개발과 도입에 힘썼으며 그 결과 국내 특허 등록 2건, 국내 특허 출원 1건, 미국 특허 출원 1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안명주 교수는 세계폐암연구협회(IASLC)의 공식 학회지인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한국 최초로 ‘여성 종양학상’을 수상한 안명주 교수는 미국암연구학회, 미국임상종양학회, 유럽암학회, 세계폐암연구협회 등에서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펼치면서 글로벌 연구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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