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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대사질환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고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당뇨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혈당 측정이 필요하며, 공복 시에 측정하는 공복혈당검사, 경구로 포도당 섭취 후 2시간 이후에 시행하는 경구 당 부하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HbA1c), 집에서 간편하게 시행하는 자가혈당측정방법이 있습니다.

 

▶공복혈당: 100 mg/dl 미만
▶경구 당부하 검사 후 2시간 혈당: 140 ㎎/dl 미만
▶당화혈색소: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조절목표가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6.5~7%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사시기

정상인이나 임신부, 내분비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혈당 수치를 보기 위해 시행하며, 당뇨병의 진단 및 혈당 모니터를 위해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준비사항

경우에 따라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시술/수술 방법

혈당기

▶자가혈당측정방법
혈당측정을 위한 준비물: 자가혈당측정기, 채혈기, 채혈침(란셋), 시험지(스트립), 혈당 관리수첩
1. 시험지의 유효기간 및 시험지와 기계의 코드 번호가 일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2. 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손을 알코올 젤로 소독한 경우, 손을 완전히 말린 후 혈당을 측정합니다.
3. 혈액 순환을 위해 충분히 손을 비빈 후 손바닥부터 손가락까지 부드럽게 밀어줍니다.
4. 채혈침으로 손가락 가장자리를 찌릅니다. 손가락 가운데부분보다 가장자리는 통증이 덜합니다. 혈당 검사 시마다 채혈부위를 변경합니다.
5. 손가락을 찌르고 난 후 혈액방울이 알맞은 크기가 될 때까지 손가락 끝 쪽으로 부드럽게 밀어줍니다. 이때 손가락 끝을 쥐어짜게 되면 조직액이 새어 나와 혈액이 희석되면 검사 결과에 오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일단 채혈침으로 손가락을 찌른 후에는 손가락 끝을 세게 쥐어짜지 않도록 합니다.
6. 검사 시험지에 혈액을 묻히고 결과를 읽은 후 혈당검사 결과를 당뇨병 관리수첩에 기록합니다. 측정 당시의 운동, 식사량과 종류, 감정 상태를 함께 기록합니다.
7. 다 쓴 채혈침은 분리해서 버립니다.

▶채혈 검사
환자의 정맥에서 채혈된 혈액검체를 통해 검사합니다.

▶공복 혈당 검사(fasting blood glucose, FBG)는 식후 최소 8시간 후 공복 상태의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경구 당 부하  검사는 공복 혈당 검사 후에 경구로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 이후에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HbA1c)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중 포도당의 평균치를 평가하는 검사로 최근의 운동이나 음식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평가하는 유용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검사결과

다음 네 가지 항목 중 어느 한 가지에 해당될 경우 당뇨병이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공복혈당)이 126 mg/dL 이상인 경우
2. 포도당 75g을 물 300cc에 녹여 5분에 걸쳐 마신 후(경구당부하검사) 2시간 째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3. 당화혈색소 검사결과가 6.5% 이상인 경우
위의 세 가지 검사는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합니다.
4. 다뇨, 다음, 체중감소와 같은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식사 시간과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

주의사항

혈당은 음식, 스트레스, 흡연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명백한 고혈당의 증상이나 급성대사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 번 이상 진단기준을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헬스팁

당뇨병 관리는 생활관리라고 말할 정도로 생활 전반을 조정해야 하는 병입니다. 당뇨병이 있기 전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모든 행동들, 예를 들면 식사를 간단히 때우거나 바빠서 식사시간을 뒤로 미루었던 경우와 같은 생활패턴을 조정해야 합니다.

 

당뇨인들이 시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첫째, 규칙적인 식사, 운동, 약물 복용이 유지되고 있는지 둘째,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주위에 있는지 셋째, 당뇨병 관리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 충분히 있는지 넷째, 본인의 일상 생활이 스케줄화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당뇨병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생활 및 시간관리와 관련된 질문들입니다. 자신의 경우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나는 매일 비슷한 시간에 기상과 취침을 한다.
2. 나는 식사시간이 규칙적이고,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한다.
3. 나는 경구용 약물이나 인슐린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한다.
4. 나는 혈당체크를 정해진 시간에 한다.
5.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6. 내가 맡은 일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감당하기 힘들면 일의 양을 줄인다.

 

당뇨병 관리는 생활관리이며 규칙적인 시간관리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생활 및 시간 관리표를 만들어 한 단계씩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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