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슬기씨는 무연고자로 6세부터 다니엘복지원에서 생활해왔습니다. 부모의 소식을 알 수 없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지내왔으며, 선천성 신경섬유종으로 인해 1997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차례 얼굴과 팔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고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화장실 휴지걸이에 등을 부딪쳐 혈종이 생긴 슬기씨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하여 혈종제거수술을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에서 치료비의 전액을 지원받았습니다.
슬기씨는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직접 편지를 작성하였고, 다니엘복지원의 사회복지사분들께서 슬기씨가 퇴원 후 복지원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 영상으로 제작하여 보내주셨습니다.
앞으로 슬기씨의 밝고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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