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온 환아 노에클레인(여, 9세)이 우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노에클레인은 선천성 심장 질환인
팔로4징증을 앓았다. 폐로 가는 혈류량이 적어 청색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지만, 현지 수술이 어렵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미얀마를 방문했던 한국 의료봉사단을 통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정이 우리 병원에 전해져 환아를 초청하게 된 것이다.
노에클레인은 3월 25일 우리 병원에 도착해 소아심장과 김영휘 교수의 진료를 받았고 3월 27일에는 소아심장외과 최은석
조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 심실 중격의 구멍을 막고 우심실 유출로 협착 부위를 넓혀주는 수술을 통해 폐로 더 많은 피가 흐를
수 있게 되면서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노에클레인은 “더 이상 고통 없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해준 서울아산병원 의사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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