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직원의료봉사단이 2월 18일부터 25일까지 라오스 우돔싸이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 취약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해외 의료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1월 캄보디아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뒤 3년여 만에 재개됐다.
이번 라오스 의료봉사에는 팀장을 맡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약사, 관리직 등 원내 직원 36명과 직원 가족 등 총 62명이 참여했다. 라오스 우돔싸이 지역은 의료 환경이 열악하고 의료보험 체계가 미비해 많은 주민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나누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은 3일간 현지에서 총 1,980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료를 했고 외과 수술 18건, 백내장 수술 20건, 안과 시술 27건을 시행했다. 내시경 14건, 초음파 241건, 심전도 50건 등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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