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의료봉사단이 1월 15일부터 8일간 베트남 타이응웬성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비뇨기과 김건석 교수를 비롯해 우리 병원 직원 20명과 가족 등 모두 33명이 참여해 4일간 1,200여 명을 진료하고 초음파, 혈액검사, 엑스레이 등 검사를 시행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6개였다. 치과의 경우 베트남 현지의사도 우리 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의료봉사단을 찾은 환자들은 평생 병원 문턱 한번 밟아보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 중에는 현지에서 수술이 가능하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7세 소녀 리터 짱도 있었다.
의료봉사단은 리터 짱의 서혜부탈장 수술을 위해 즉석 모금함을 만들고 십시일반 모아 수술비 500달러를 전달했다.
우리 병원은 2009년부터 총 35회에 걸쳐 해외 저개발국가 9개국을 방문해 4만 1천여 명을 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