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팀이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국립병원인 쩌라이병원에 간이식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쩌라이병원을 찾은 의료진은 간이식간담도외과 안철수ㆍ송기원 교수와 김석환 임상강사, 마취통증의학과 송준걸 부교수와 정겨운 임상강사였다.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간이식팀은 급성간부전을 앓고 있는 버 반 녀(남, 63세)씨와 간암과 간경화를 앓고 있는 쩐 티 투(여, 59세)씨에게 생체간이식 수술 2건을 시행하고 베트남 의료진에게 간이식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우리 병원 의료진이 베트남에서 시행한 14번째ㆍ15번째 간이식 수술이었다.
우리 병원은 저개발국가의 의료자립을 지원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쩌라이병원과 협약을 맺고 2009년부터 고난도 의료기술을 이전하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간이식 관련 기술 자문과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