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팀이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국립병원인 쩌라이병원에 간이식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쩌라이병원을 찾은 의료진은 간이식ㆍ간담도외과 안철수ㆍ송기원 교수와 김석환 임상강사, 마취통증의학과 전인구 부교수와 박용석 임상강사였다.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간이식팀은 간세포암과 간경화를 앓고 있는 쩐 로안 프엉(여, 40세)씨와 난치성 복수와 간경화를 앓고 있는 응우엔 탄 롱(남, 55세)씨에게 생체간이식 수술을 각각 시행하고 베트남 의료진에게 간이식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우리 병원은 저개발국가의 의료자립을 지원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쩌라이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간이식 관련 기술 자문과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쩌라이병원에서는 총 17건의 생체간이식 수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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