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베트남 쩌라이병원에서 B형 간염으로 인한 간경화 환자가 급성으로 악화돼 간이식 수술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다. 간이식팀은 다음날 바로 베트남으로 떠났다.
2월 2일 두안 으옥 안(남, 61세)씨에게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2월 3일에는 알코올성 간경화를 앓고 있던 응웬 반 폭(남, 50세)씨에게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쩌라이병원에서 이루어진 18번째ㆍ19번째 간이식 수술이었다. 이번에 쩌라이병원을 찾은 의료진은 간이식ㆍ간담도외과 송기원 교수와 박길춘 부교수, 수술간호팀 이상경 주임으로 베트남 의료진에게 간이식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우리 병원은 저개발국가의 의료자립을 지원하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트남 쩌라이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간이식 관련 기술자문과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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