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료봉사단이 8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쳤다. 봉사에는 신경외과 나영신 교수를 비롯한 원내 의료진과 울산의대 학생 9명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인근 지웨이 불불라마을과 아다미툴루 헬스센터에 진료소를 마련했다. 물이 없어 씻지 못해 병이 생긴 환자, 제때 치료받지 못해 상처가 곪아 터진 환자 등 1,000여 명이 진료소를 찾았다. 봉사단은 내과 · 소아과 · 산부인과 · 외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 69건, 혈액 및 소변 검사 157건을 시행했다.
중환자간호팀 전은진 사원은 “물도, 전기도 없는 허허벌판 오지에서 만난 환자들은 아파도 참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의료인과 의료시설 부족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던 우리 의 의료환경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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