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병원 의료진이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치료내시경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돌아왔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우리 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던 캄보디아 의료진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우리 병원이 아시아 국가의 의료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의료진은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 이정훈 · 안지용 부교수, 김정석 조교수와 진단검사의학과 이우창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최대기 부교수, 위장관외과 공충식 조교수 등이다.
우리 병원 의료진은 10월 2일 칼멧병원에서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 2례를 시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은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식도무이완증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만을 이용해 식도 점막에 구멍을 내고 식도근육을 절개, 식도를 넓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10월 4일 캄보디아ㆍ러시아친선병원에서 진행된 치료내시경 심포지엄의 연자로 나서 ▲화상강조내시경 ▲내시경점막절제술 ▲내시경점막하박리술 ▲경피적내시경위조루술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고, 5일에는 헤브론병원에서 실습 위주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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