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앓던 미얀마 의사 초청진료
심장질환을 앓던 미얀마 의사가 우리 병원에 초청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돌아갔다.
미얀마 OSC 병원의 응급실 의사인 체리 민트 씨(여, 30세)는 지난 1월 근무 중 쓰러져 검진을 받았고 심장의 좌우심실 격벽에 구멍이 난 것을 알게 됐다.
4월경 호주 의사가 미얀마를 방문해 치료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기한 연장돼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그녀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긴 현지 선교사가 우리 병원에 치료를 부탁해왔다.
8월 20일 우리 병원에 입원한 체리 민트 씨는 8월 21일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에게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체리 민트 씨(왼쪽)와 보호자가 8월 24일 퇴원하면서 병동 간호사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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