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팀이 최근 몽골과 베트남에서 각각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며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4월 21일부터 3일간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문덕복 교수ㆍ정동환 교수ㆍ강우형 임상강사, 마취통증의학과 전인구 교수가 몽골 국립제1병원을 찾아 담도폐쇄증을 가진 7세 여자 아이의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술은 몽골에서 이뤄진 34번째 간이식 수술로, 우리 병원은 27차례 수술에 참여했다.
4월 9일에는 영상의학과 고기영 교수,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조휘동 임상강사, 영상의학팀 권영백 과장이 베트남 쩌라이병원을 이틀간 방문했다.
쩌라이병원이 3월말 자체적으로 뇌사자 간이식 수술을 하였으나 환자에게 합병증이 발생하자 우리 병원에 급히 도움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간이식팀의 간문맥 스텐트 삽입술 덕분에 환자는 위급한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았다. 우리 병원은 이제까지 베트남에서 이뤄진 간이식 수술 총 12건 중 11건에 참여했다.
우리 병원은 ‘아산 인 아시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몽골과 베트남에 간이식 기술 자문과 수술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의료기술 전수를 통해 이들 나라의 의료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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